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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전

"암호화폐 시장, 연준 금리 인하 불확실성 속 약세 지속"

암호화폐 시장은 16일 뉴욕 시간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폭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금리 발표 후 상황 전개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 약세를 보였고, 비트코인은 5만 8,000달러 아래로 밀려났으며, 뉴욕 증시 나스닥지수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내릴 것이라는 '빅컷'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주말 대부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전날 저녁부터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Bannockburn Global Forex)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크 챈들러는 "시장이 최대의 불확실성(25bp와 50bp 사이의 중간에서)을 안고 연준 회의를 맞이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언급.

 

연준이 50bp 금리를 인하할 경우, 경기 침체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시장에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비판도 제기되는 가운데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연준이 17일과 18일 정책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은 39.0%, 50bp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은 61.0%로 집계되었다.

 

암호화폐 시장 동향

뉴욕 시간 16일 오후 3시 5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 2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47% 감소했다.

이는 뉴욕 증시 개장 전과 비교해 200억 달러가 줄어든 수치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21억 달러로 90.82% 증가했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7%,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3.6%로 집계되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36으로 여전히 공포 심리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 7,94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2%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대부분 6만 달러 위에서 거래되었으나 전날 저녁 약세로 돌아섰고 이더리움은 2,288달러로 3.66% 하락했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기록한 4,891.70달러다.

시가총액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 중 XRP는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나머지 코인들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BNB는 4.24%, 솔라나는 1.90%, 도지코인은 5.79%, 톤코인은 3.89%, 트론은 0.42% 하락했다.

 

암호화폐 선물 및 미국 달러 동향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9월물은 5만 7,935달러로 3.34%, 10월물은 5만 8,330달러로 3.40%, 11월물은 5만 8,840달러로 3.33% 하락했다. 이더리움 9월물은 2,286.50달러로 5.83%, 10월물은 2,300.00달러로 5.85%, 11월물은 2,307.50달러로 6.28% 하락중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지수는 100.77로 0.34% 하락했으며,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630%로 2.7b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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